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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2025) 영화 줄거리, 작품의 특징, 총평

by 당신을 위한 최신정보 2025. 3. 20.

3일 (2025) 영화 공식 포스터

3일: 27분의 짧은 러닝타임, 천원의 티켓에 담긴 깊은 감동

오늘(3월 19일) 개봉한 단편영화 '3일'이 CGV에서 단독 상영을 시작했습니다. 유승호, 김동욱, 서정연 세 배우의 연기 앙상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작품은 27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과 1,000원이라는 착한 티켓 가격으로 또 하나의 '스낵무비' 열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이 영화, 함께 알아볼까요?

영화 줄거리: 엄마가 남긴 특별한 3일간의 여정

'3일'은 세상을 떠난 엄마 주희(서정연)의 삼일장을 치르는 아들 태하(유승호)와 이 특별한 장례식을 이끌어가는 장례지도사 하진(김동욱)이 함께하는 3일간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감동 영화입니다.

영화는 엄마를 잃은 상실감으로 가득한 눈빛의 태하가 엄마의 유언장에서 한 남자의 번호를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그 번호의 주인공은 장례지도사 하진. 하진을 통해 태하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엄마가 1년 전부터 자신의 장례식을 직접 준비해 왔다는 것입니다.

"어머님이 원하셨던 장례식을 시작해 보시죠"라는 하진의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두 사람은 이 특별한 장례식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엄마가 남긴 마지막 선물 같은 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이별의 시간이 아니라, 태하가 슬픔을 딛고 희망을 찾아가는 성장의 여정으로 그려집니다.

작품의 특징: 작지만 큰 감동을 담은 스낵무비

'3일'의 가장 큰 특징은 '스낵무비' 포맷입니다. 27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과 1,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티켓 가격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영화를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이는 지난해 CGV가 손석구 주연의 13분짜리 단편영화 '밤낚시'로 4만 6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시킨 '스낵무비' 열풍의 두 번째 사례입니다.

김순수 감독의 연출 데뷔작인 이 영화는 장례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죽음이 반드시 끝인 것만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특히 "장례식의 3일이라는 시간을 통해 남겨진 사람이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가지는 과정"을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주목할 만한 점은 유승호가 OST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배우의 음악적 재능까지 발휘된 이 작품은 시각과 청각 모두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배우들의 앙상블: 첫 호흡에서 빛난 완벽한 케미

'3일'에서는 유승호, 김동욱, 서정연 세 배우의 앙상블이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대본 리딩에서 세 배우는 첫 연기 호흡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유승호는 엄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한층 성숙해나가는 아들 '태하' 역을 맡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입니다. 김동욱은 장례식의 모든 과정을 이끌어가는 미스터리한 장례지도사 '하진' 역으로 특별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서정연은 속 깊고 따뜻한 어머니 '주희' 역을 통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입니다.

이 세 배우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해서, 개봉을 기념해 20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무대인사 예매는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개봉 행사와 특별 이벤트

'3일'의 개봉을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었습니다.

어제(18일)부터 CGV 용산아이파크몰 6층에서는 영화 '3일'의 팝업스토어가 운영 중입니다. 이 공간은 장례용품 전시존, 영화 속 상징적 오브제인 마로니에나무로 꾸며진 포토존, 그리고 소중한 사람에게 진심을 담은 편지를 쓸 수 있는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성된 편지는 팝업스토어 종료 후 실제로 받는 사람의 주소지로 발송된다고 하니,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참여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개봉 첫 주를 맞아 특전 굿즈 증정 이벤트도 진행되며, CGV는 선착순으로 필름마크와 스페셜 아트포스터도 증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무대인사가 진행되는 20일에는 유승호, 김동욱 배우의 사인이 들어간 책갈피와 특별 굿즈도 선착순 50명에게 제공된다고 합니다.

영화 총평: 짧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작은 영화

'3일'은 러닝타임은 짧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와 감동은 결코 작지 않은 영화입니다. CGV ICECON 기획팀 엄정민 파트장은 "27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속에서도 깊은 감동을 담은 '3일'은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죽음과 이별의 슬픔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발견하는 희망과 성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엄마가 남긴 마지막 선물 같은 시간을 통해, 삶에 남겨진 이들이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따뜻한 위로를 전합니다.

천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27분이라는 부담 없는 시간으로, '3일'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마음의 휴식과 감동을 원하는 관객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을 포함한 전국 17개 CGV 극장에서 2주간 상영되니, 이 특별한 감동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