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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2025) 영화 줄거리, 작품의 특징, 총평

by 당신을 위한 최신정보 2025. 3. 19.

백설공주 (2025) 영화 공식 포스터
백설공주 (2025) 영화 공식 포스터

백설공주: 새 옷을 입은 디즈니 클래식, 논란과 재해석 사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어제(3월 19일) 드디어 개봉한 디즈니 실사 영화 '백설공주'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개봉 전부터 캐스팅 논란으로 뜨거웠던 이 영화, 과연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기대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함께 살펴봐요!

새롭게 태어난 백설공주,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까?

'백설공주'는 1937년 디즈니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세계 최초의 풀 컬러 극장용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실사 뮤지컬 영화예요. 이번 영화에서 백설공주는 눈보라가 몰아치던 겨울 밤에 태어나 이름을 얻게 된 공주로 설정되었어요. 그래서 피부색과 관계없이 '백설공주'라는 이름을 갖게 된 거죠.

원작을 아시는 분들이라면 큰 틀은 비슷해요. 악한 여왕(갤 가돗)의 위협을 피해 숲으로 도망친 백설공주(레이첼 지글러)가 일곱 광부(원작의 난쟁이를 재해석)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왕국을 되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하지만 디테일에서는 많은 부분이 달라졌답니다.

기존 이야기가 운명에 의해 이끌려 가는 수동적인 공주의 모습을 담았다면, 이번 영화는 그릇된 욕망으로 왕국을 지배한 악한 여왕에 맞서 선한 마음을 바탕으로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선택하고, 현명하게 헤쳐 나가는 강인한 백설공주를 그려요. 원작에서 왕자의 키스로 깨어나던 설정도 바뀌었다고 하니, 훨씬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로 탈바꿈한 셈이죠.

논란의 중심에 선 캐스팅과 원작 변경
솔직히 말해서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어요.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주인공 캐스팅이었죠. 원작에서 '눈처럼 하얀 피부'로 묘사되는 백설공주 역에 구릿빛 피부를 가진 라틴계 배우 레이첼 지글러가 발탁된 것이 많은 팬들의 반발을 샀어요.

더 큰 문제는 레이첼 지글러가 인터뷰에서 "원작 '백설공주'는 시대에 뒤떨어졌다. 또 왕자는 백설공주를 스토킹하는 남자다. 이상하다"라고 발언한 것이 원작 팬들의 분노를 샀다는 거예요. 이런 반응을 우려해서인지 디즈니는 영국 런던 시사회 레드 카펫 행사를 취소하고, 배우들의 언론 인터뷰도 최소화했다고 해요.

그리고 개봉 첫날인 오늘, 네이버 평점은 벌써 3.04점(10점 만점)이라는 낮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어요. 캐스팅 논란이 실제 관객 평가에도 영향을 미친 걸까요? 물론 평점 테러 가능성도 있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영화의 강점: 음악과 비주얼, 그리고 새로운 메시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가진 강점도 분명히 있어요. 우선 '알라딘', '위대한 쇼맨', '라라랜드' 등을 선보인 저스틴 폴과 벤지 파섹이 만든 음악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원작의 'Whistle While You Work'와 'Heigh-Ho' 같은 클래식 넘버와 함께 백설공주의 '간절한 소원(Waiting On A Wish)' 같은 새로운 곡도 귀에 쏙쏙 박힌다는 평이 많네요.

시각적인 면에서도 화려한 색감, 신비로운 숲속과 동물들, 일곱 광부를 구현한 그래픽 등 판타지 동화 특유의 매력을 잘 담아냈다고 해요.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생기를 잃어버린 왕국과 그 속에서 선한 마음으로 용기를 외치는 백설공주의 모습은 오늘날 세계 곳곳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예상치 못한 공감을 준다는 평가도 있어요.

여성 리더로 성장해 백성들을 위한 공정한 통치를 꿈꾸는 백설공주의 모습은 2025년 시대정신을 반영한 메시지라고 볼 수 있겠네요. 연출을 맡은 마크 웹 감독도 "'백설공주'는 한 여성이 '여성 왕자'로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답니다.

영화 총평: 어쩌면 논란이 가치인 시대

사실 이런 논란은 원작의 재해석을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느냐는 문제에서 비롯됐어요. 원작에 충실한 작품도, 현재의 시대정신을 반영한 창조적인 작품도 특정 인종이나 성별을 비하하지 않는 한 모두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이미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 잡은 캐릭터를 바꾸는 것은 분명 용기가 필요한 일이겠죠.

디즈니가 '인어공주'에 이어 '백설공주'까지 다양성을 반영한 캐스팅을 선택한 것은 어쩌면 우리 사회에 새로운 담론을 던지는 의미 있는 시도일 수도 있어요. 결국 우리가 주목해야 할 건 캐스팅 그 자체보다는 그로 인해 벌어진 갈등의 의미가 아닐까요?

여러분도 '백설공주'를 보신다면, 단순히 '원작과 달라졌다'는 시선으로만 보지 말고, 2025년에 다시 태어난 백설공주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그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봐요!

혹시 이미 보셨다면, 여러분의 생각도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것도 영화의 또 다른 재미잖아요. 오늘도 즐거운 영화 라이프 되세요~!